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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공고

고등학교 때부터 공부하면서 (정확히 말하면 수학문제 풀면서) 노래부르는게 습관이 되어서 항상 수학문제를 풀때는 노래를 들으면서 풀곤한다. 좀 바람직하지는 않은 버릇같은데 나름 긴장푸는데도 도움이 되고 수학문제 풀면서 사로잡히지 않고 즐긴다는 느낌이 있어서인지 좀체로 그 버릇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문제는 시험시간이나 남들이 있을때는 큰소리로 노래를 부를 수가 없다는 점 유의하시고. 가끔 수학 성적이 안 나오는 이유가 여기에 있을지도 모른다.
주로 블루스 계열을 부르거나 메탈을 블루스로 바꿔서 부르는데 옆에서 듣는 사람들은 그런 개그가 없다고들 한다. 내동생 말로는
"야. 나는 Master of puppet이 트롯트가 될 줄은 생각도 못했다" 고 할 정도니.
내 목소리 톤이 워낙 아저씨 톤이고 또 낮은 목소리다 보니까 블루스 스타일 노래가 딱 맞고, 나름 락=블루스(아닌가?) 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어서 뭐 코드만 맞게 해서 bpm 좀 낮춰 부른다고 뭐가 달라지겠냐 싶어 그렇게 불러버릇했는데 생각해보니 내 18번들은 다 그런류다. 킬리만자로의 표범(이건 아닌가)이나 부산항, layla,the house is rockin', little wing(이건 가사가 없으니) ,when a man loves woman 등등. 여간 블루스는 배신하지 않는 유일한 장르(?) 인듯.
아. 사진은 내가 좋아하는 SRV. 아저씨 짱. 지옥에서 봅시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