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공사 진행기
Ceteris Paribus? 2008/05/07 11:24

주유소 가격공개 포스팅에 대한 보수공사를 가벼운 마음으로 시작했는데 점점 논문이 되어가고 있다. 큰일이다. 데이터 수집에 열을 올리는 동시에 게임으로 가격 선도자 행태에 대한 모델링을 시도하는 중이다. 이거 생각보다 오래 걸리겠는데. 간단한 보수공사가 아니라 완전히 집을 새로 짓게 되었다는.
대략적으로는 정보공개 유무에 따른 선도자 형성의 가능성 유무 및 가격 담합 가능성 여부를 판단하는 모형을 기초로 하고있고 수집된 (단순)데이터를 계량적인 방법에 도전하여 실증분석해볼 생각이다. 유의미한 데이터를 만들어보고자 60일정도의 데이터를 수집하려다보니 생각 외로 긴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하루에 한 번 갱신되는 주유소 가격을 60일분을 며칠 전부터 수집하기 시작했으니 말이다). 맨 처음에는 강동구 23개 주유소로 시작한 데이터 수집이 지금은 강동,송파,강남,서초,강북,마포,종로,중구까지 200여개 주유소로 늘어났다. 이거야 원 -_-;;
정보공개 유무에 따른 가격담합 가능성은 과점모델을 기반으로 베이지안 게임에서의 시그널의 공개 유무를 통해 접근해 볼 생각이다. 상당히 골치아픈 접근이 될 수도 있을 것 같다. 각각의 모델을 따로 시도해 본 적은 있는데 두개를 하나의 모델에 넣으려는 시도는 개인적으로는 처음이다. 참고할 만한 것들을 찾고있다.
계량은 전혀 모르니 (배우긴 배웠으되 적용해본 사례는 없다는 -_-;;) 책을 찾아가며 공부하며 60일 안에 어떻게 기본 모델에 맞춰 만들어보자는 배짱을 부리고 있다. 뭐, 모르면 휴가나가서 사람들에게 물어보는 수밖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