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storted.

NOTA BENE 2006/06/20 21:40

솔직한 가사를 쓰려고, 노래를 하려고, 물을 마시려고, 혹은 죽지 않으려고.

내가 이름을 부르고 다니는 것은 누군가를 부르기 위한 것이 아니지.

절망이 따르는 곳엔, 그곳에는 삶이 따라온다고 말했지만

배고픔을 이기고 눈가에 든 다래끼를 손으로 뽑아짜려 할수록

가렵고, 눈물나고 아프고 힘들고 짜증이 나기도 하고 그에게 측은한 마음도 들어.

우유빛 물결이 넘쳐나는 그의 잔 속에는 아직 내가 남아 있을까.

2006/06/20 21:40 2006/06/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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