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rmalizing

손가락 2006/10/10 22:20
퇴근 후에 집에서 신문을 보는데 노벨상을 펠프스 교수가 탄다는 소리를 들었다. 매년 이때쯤 느끼는 건데 수상자들 볼때마다 암울해진다. 올해 필즈 메달 탄 중국 사람도 그렇고 보는 사람을 참으로 암울하게 만든다. 난 이걸 하고 있긴 한데, 내가 이런거 백날 해봐야 대단한 천재들이 몇개 턱턱 던져놓는 것들의 만분일도 못따라 갈텐데 하는 생각이 든다. 도대체 미국애들은 뭘 먹고 공부하길래 저렇게 대단한 놈들이 나오는 건지 하는 한국 교육에 대한 폭발이 밀려온다. 그래서 두어시간을 엄마가 먹으라고 사온 땅콩만 만지작 거리면서 놀고있었다.

엄마가 한마디 한다. 너 좋아서 공부하는거 아니냐고.

생각해보니 그렇다. 말하자면 인생은 결국 normalize되는데 말이다, 나는 왜 이렇게 scalar에 신경을 쓰고 있는지 모르겠다. 결국 나 좋자고 하는 공부인데 말이다.  빨리 가서 방향이나 잘 조절해야 겠다. 정말 엄마 만세다. (역시 나는 마마보이 ㅋ)
2006/10/10 22:20 2006/10/1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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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Tiberius 2006/10/11 19:51 Modify/Delete Reply

    근데 보면 볼수록 재미있는게,

    "퇴근 후" ㅋㅋㅋㅋㅋㅋㅋㅋ

    '방과 후'가 아니었군요. 프핫

  2. wizmith 2006/10/13 17:27 Modify/Delete Reply

    Tiberius// 무의식적으로 쓰는 말인지라 ㅋ. '방과 후' 보다는 더 익숙한 그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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