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선거공고

http://www.heidenseek.com/images/near_shore_fishing/hs40.jpg
방학이 벌써 중반에 들어섰습니다. 계속 빈둥대면서 방학을 소일하던 중에 간만에 걸려온 전화. (참고로 마지막 통화 목록이 1월 1일인가 그랬지요)
wiz : (010-6xx-xxxx? 뭐냐?) 여보세요?
010 : 여, wiz. 잘 지내냐? 아직 군대 안 갔냐?
wiz : 실례지만 뉘신지 -_-?
010 : 야. 나다 나다.
wiz : ('나'가 누구야?) huh? -_-?
010 : 1년 만에 다 잊어먹었냐? 인O 형이다. 옛날 OO(음악 웹진) 편집부에 있던.
wiz : 아. 형. 1년 만에 무슨 일이셈? 저번에 서머소닉은 결국 당신들 때문에 엿 먹어서 자비출연으로 갔는데 -_-.
010 : 그건 -_-; (10여초간 침묵). 여간 내가 회사를 옮겼어.
wiz : (인기도 별로 없는 놈의 웹진, 옮겼는데 어쩌라는 거냐) 그래서요?
010 : 요즘 나온 앨범들 리뷰 좀 몇 개 해달라고.
wiz : 난 그런거 해 본 적 없는데. 게다가 전에 쓴 것도 놀러갔다 와서 일지하고 공연평이었지 앨범 리뷰는 아니었는데.
010 : 그냥 해보라고. 리뷰할 앨범은 그냥 줄게.
wiz : (그럼 나보고 내 돈내고 앨범 리뷰 하라는건가. 당연한걸 선심쓰듯 이야기하는구만) 그래서요?
010 : 그런거지. 그럼 하는 걸로 안다. 낼 모레 우리집에 와라.
wiz : 이,이봐. 아직 대답 안 했다고. -_-)! 여보시오! 여보시오!
010 : 전원이 꺼져있어 통화를 할 수 없는 상태이오니...
wiz : 젠장. 낚였다.
이럴 땐 보통 어찌해야 합니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