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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Abstract details</title>
		<link>http://wizmith.com/base/</link>
		<description>More detail, More abstraction</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Sun, 09 Nov 2008 02:45: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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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방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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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 margin-bottom: 10px&quot;&gt;&lt;img src=&quot;http://wizmith.com/base/attach/1/1278026909.jpg&quot; width=&quot;460&quot; height=&quot;613&quot; alt=&quot;&quot;/&gt;&lt;/div&gt; 내가 미국 대선에 그리 큰 관심을 가질 시간도 없거니와 관심을 갖는다고 해서 어떤 영향력이 있던 것도 아닌지라 가끔 신문에 나오는 기사들이나 보면서 시국을 바라보고 있었는데 오바마가 당선되었다. 보아하니 시중에 이 미국 대통령 후보에 대한 책이나 기사가 엄청나게 많은 것 같다. 생각해보면 오바마는 이제 슬슬 공화당의 경찰놀이나 마블코믹스 캐릭터 놀이를 그만두고 정책입안을 할 모양이다. 뭐, 마블코믹스 캐릭터 중에도 흑인 영웅이 있긴 하지만 썩 거기에 흥미가 있는 사람 같지도 않거니와. 하여간 오바마는 다시 70년대로 돌아가고 싶어하는 것 같다. 의료보험 개편, 연금제도 개편, 자국 산업 보호를 위시한 보호무역(의 가능성), 배경과 동기는 완전히 반대지만 먼로 할아범처럼 해외국가에 대한 내정 불간섭도 나올 법한데 그렇게 까지는 가지 않을 것 같다.&lt;br /&gt;
&lt;br /&gt;
다만 궁금한 것은 과연 오바마가 미국에서 IT 붐 이후에 급격히 고조된 -&amp;nbsp; 이미 16년이나 된, 그리고 얼마전 절정에 이른 - 미국 내부의 도덕적 해이 상태를 어떻게 극복할 지, 그 방법에 대한 것이다. 그러한 도덕적 해이가 한국에서도 &#039;선진적 경쟁 문물&#039;로 둔갑해 서민 경제를 상당 부분 갉아먹고 있는 시점에서 미국이 한국에게 과연 전범이 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할 것인가는 두고 볼 일이다. &lt;br /&gt;
&lt;br /&gt;
개인적으로 나는 민간부문에 대한 규제에 찬성하는 사람이다. 그것은 무엇보다도 경제학을 공부하면서 뿌리깊게 염두에 두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한 기본 가정과 &amp;nbsp;맞물린 것인데 - 나는 어쩐지 모르겠으나 - 인간의 무한한 욕구가 결정적으로 인간의 자유에 대한 제한의 가장 큰 이유가 된다. 즉, 자유로운 인간이 자기 자신에 대해서 어떠한 제제를 가할 확률, 말하자면 적당히 해먹는 선을 지킬 확률은 거의 없다고 보는 것이다. 특히나 IT 붐의 외관상의 버블은 줄어들었다고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치적 거품이 줄어들었다는 문제가 아니라 그것을 운용하는, 혹은 운용했던 자들에게 폭넓게 퍼진 기회주의와 협력의 부족이다. 말하자면 배반의 가능성이 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으며, 이로 인한 손실을 높은 &#039;한 방&#039;으로 해결하려는 투기적 행태가 더욱 가속화되었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러한 행태는 종래 일부 관련 종사자들에게서 비 종사자들에게로 폭넓게 전염되었다. 덕분에 미국에 뮤츄얼 펀드 열풍이 불 수 있었고, 이를 빌미로 금융기관은 엄청난 양의 수수료를 집행하는 스위스 은행과 같은 (비도덕적) 행태를 보일 수 있었던 것이다. (스위스 은행은 이자를 주지 않고 보관료를 받는다. 다만 자금에 대한 출처를 전혀 공개하지 않는다.)&lt;br /&gt;
&lt;br /&gt;
이러한 시장 전체에 확산된 불신과 배반의 가능성을 줄이고 신뢰할 수 있는 &#039;인간관계&#039;를 회복하는 것이 전세계적인 불황 및 금융 위기의 극복에 있어 근본이라 보인다. Secret market을 살리려면 secret이 필요한 셈이다. 이러한 &#039;인간관계&#039;의 회복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인가. 한국 정부는 그러한 면에서 정책의 정당성과는 별개로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 적어도 서민 및 일반 투자자 대부분에게는 정부 정책에 대한 불신이 팽배해 있기 때문에 - 당선 당시의 장밋빛 공상과는 반대로.&amp;nbsp; 새로운 미국 행정부는 이러한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처벌 규정과 제한 선을 제시할 것이다. 이를 위해서는 적어도 10여년의 정책의 일관된 유지가 필요하다고 본다. 애초에 그러한 위험에 대한 가능성을 타개한 것이 60여년이 지난 시점 - 1930년대 대공황 - 에서 터져나온 문제인지라 특별한 제약이 없던 상태에서 소위 말하는 것처럼 &#039;fully exploited&#039; 된 상태이므로 그러한 제한에 익숙해져 규정이 없어진 후에도 일상화 될 시간적 여유는 대략 10여년이라고 보며 가능하다면 그러한 규정을 (영원히) 지속시켰으면 한다. 16년의 파티는 짧은 시간이 아니다. 특히 지금 금융가의 중심에 있는 자들에게는 거의 경력 초년부터 그러한 비정상적 파티가 &#039;정상적&#039;인 매일의 삶이었으니 다시 원래의 삶으로 돌아가는 데에는 적응기간이 필요할 것이다. 그리고 파티는 가끔 하는 것이라는 것을 받아들이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이고.&lt;br /&gt;
&lt;br /&gt;
이런 잡글들을 쓰면서 느끼는 것은 역시 인간은 신뢰가 중요하다는 것이다. 믿음과 자기 규제가 없으면 인간은 예외없이 완전히 파멸한다는 생각을 다시 한 번 해본다.&lt;br /&gt;
&amp;nbsp;</description>
			<category>Ceteris Paribus?</category>
			<category>Belief</category>
			<category>미국 대선</category>
			<category>미국의 금융정책</category>
			<author> (wizmit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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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9 Nov 2008 02:41:2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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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지겨움과 씨름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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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nbsp;다음 달이면 이제 상병도 끝물. 논산 훈련소에 입대하던 날이 어제같이 생생한데 어느새 1년 반을 넘게 군생활을 하고 올 겨울만 넘어가면 전역이다. 다만 그 1년 반은 어떻게 살아왔는지 모르겠다. 이미 이런 이야기를 많이 푸념조로 해왔지만 한참을 컴퓨터 앞에 앉아서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다보면 역시 나만 정체되어 있는 군생활을 하는 것인가 하는 안타까움과 아쉬움이 남는다. 같이 학교를 다니고 수업을 듣던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성과를 볼 때 느껴지는 초조함이나 절망감 따위의 감정은 말 할 필요조차도 없다. 이미 너무나 익숙해 질대로 익숙해져서 자극조차도 되지 못하는 절망감이란 사람을 미치게 만든다. 그 지겨움과 고독함이란 다른 대원들과 웃고 떠든다고 잊혀지는 것이 아니다. &lt;br /&gt;
&lt;br /&gt;
무언가를 적극적으로 하고 싶다고 해도 군대라고 부르는 그 환경의 폐쇄성이 나를 억누르기 시작한다. 공부를 할 수도 있고 기타를 칠 수도 있다. 책을 볼 수도 있고 블로깅을 할 수도 있다. 그렇지만 그 어떤 것에 몰두하는 것이 불가능하다. 끊임없이 일이 생기고 그러한 일과 맞닥뜨리고, 그 안에서 다른 이들의 이기심과 대결해야한 하는 매일이 고통스럽다. 파도에 쓸려오는 모래 속에 내 몸이 서서히 파묻히고 있다. 이제 겨우 숨만 쉴 수 있을 정도 밖에는 남지 않았는데 그 억눌림에 익숙해져서 그것을 털고 나오기가 힘들다. &lt;br /&gt;
&lt;br /&gt;
타인에게 화내고 인내심을 갖기도 힘들어 진 것은 나의 잘못이다. 이젠 어린 애들에게 무언가를 감수하기를 바라거나 바보들에게 나를 인정해 주기를 바라는 것은 불가능하다. 소통이라는 것을 이제는 포기하겠다고 단언할 수 있다. 그 누구에게도 나를 건네지 않는다. 다시 나의 세계로.</description>
			<category>손가락</category>
			<category>망할</category>
			<author> (wizmit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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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0 Oct 2008 23:07:3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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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밴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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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amp;nbsp;곧 제대인 사촌동생과 밴드를 재개하기로 결정하고 연습실을 구하러 다니고 있다. 집에 있던 지하실이나 창고를 쓰려고 했는데 마땅치 않아서 일단 보류해두고 있다. 튜브앰프와 드럼셋이 들어가려면 크기도 문제지만 방음이 걱정인데 해서 결국은 본인이 사는 집 지하의 주차장의 빈 공간을 이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그러나 문제는 거리. 게다가 과연 방음이 될 것인가의 문제도 있고. 방음재를 사서 설비공사를 하는 데에야 하루나절 정도면 충분하지만 용달트럭을 빌리는 것도 귀찮고 해서 어쩔지 생각중이다. 다음 안이 kona의 집 옆공간에 있는 빈 공간인데 본인이 결정권이 없는데 얹혀있기도 좀 곤란한 면이 있다. 장소야 넓고 쾌적하지만 문제는 돈이 없다는 것. 뻔한 군인 월급이라 드럼셋(스네어, 6기통셋, 심벌, 방음카펫) 구입하고 나도 튜브앰프 감쇄기하고 방음시설비를 빼면 돈이 거의 없다는 사실. 더욱 중요한 문제는 멤버가 드럼가 기타 밖에 없다는 것이다. 보컬도 부재하고 베이스도 부재. 이거. 이러다가 Strypes 꼴 나는거 아니냐고 웃으면서 말하는데 생각보다 심각한 문제이다. 다 어딜 간게냐?&amp;nbsp;</description>
			<category>손가락</category>
			<category>밴드</category>
			<author> (wizmit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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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wizmith.com/base/entry/%EB%B0%B4%EB%93%9C#entry306comment</comments>
			<pubDate>Wed, 29 Oct 2008 17:32:0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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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논리와 권위</title>
			<link>http://wizmith.com/base/entry/%EB%85%BC%EB%A6%AC%EC%99%80-%EA%B6%8C%EC%9C%84</link>
			<description>&lt;p&gt;사람을 들들 볶던 자격증 획득도 끝나고 대형 훈련도 일단락되어서 공부를 다시 하고 있다. 어제부터 GRE Wiriting책을 보고있는데 (그 전에는 마냥 주제만 보고 썼다) 나름 수긍이 가는 부분 (예시를 통한 논증이 중요하다던지)도 있긴 한데 책에서 과히 유명인사의 명언을 강조하는 것 같은 인상이 들어서 기분이 이상하다. 얼마 전에도 kona군과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 특히나 한국 사람들은 글을 쓸때나 주장을 할 때 &#039;유명인&#039;의 권위에 의존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다. 그렇다면 &#039;유명인&#039;들의 권위는 어디에서 나온 것일까? 그들이 가진 가치에서 나온 것이 아닌가 이 말이다. 단지 유명하다는 이유만으로는 주장에 합당한 근거가 될 수 없다는게 내 생각이다. 그게 &#039;영미적 글쓰기&#039;의 표준이라면 난 영미적 글쓰기는 잘 못하는 사람이다. 할 수 없는 사람이다. 또한 타인의 의견이 자신의 주장에서 어떤 의미를 갖기란 힘든 것도 같다. 그것이 논리적인 결과와 관련이 있는 발언이라면 그러한 인용은 논리적 이유를 드는 것이 될 수 있겠지만 가치에 관한 것에서 타인의 의견이 이유가 된다는 것은 나의 논리로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여간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할 기회가 생겼을 때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다.&lt;/p&gt;</description>
			<category>손가락</category>
			<author> (wizmit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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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Oct 2008 21:06:5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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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군인놀이</title>
			<link>http://wizmith.com/base/entry/%EA%B5%B0%EC%9D%B8%EB%86%80%EC%9D%B4</link>
			<description>&lt;p&gt; 군인놀이를 시작한지 어느덧 1년 6개월이다. 딱 반년여 남은 군생활을 돌아보는 건 아무 의미 없을 듯 하고 (어차피 후회만 가득할테니) 현재가 어떠한지에 대해 고민하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해 고민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그런데 생각해보면 현재는 조금 우스운 상황인 것 같다. 이래저래 게을러지고 무책임해졌으니 말이다. 게다가 어째서인지는 모르겠는데 살도 엄청 쪘다. 우습긴 한데 사실이긴 하다. 다행이라면 대학원 과목을 전공 과목으로 인정해주어서 졸업 직전 학기에 대학원 거시 2개와 대학원 실해석만 들으면 운좋게 학부 학과를 마무리할 수 있다는 점이라고나 할까. (이건 순전히 운이다) &lt;/p&gt;</description>
			<category>Ceteris Paribus?</category>
			<author> (wizmith)</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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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6 Oct 2008 19:37: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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